포츠머스FC 양민혁이 임대 이적후 첫 번째 득점을 신고했다. 사진은 2일(한국시각) 영국 포츠머스 프라톤 파크에서 열린 왓포드와의 2025-26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EFL) 8라운드 홈경기에서 선제골을 터트린 양민혁의 모습. /사진=포츠머스FC 엑스 캡처
양민혁(포츠머스FC)이 임대 이적 후 첫 골을 터트렸다.

포츠머스는 2일(한국시각) 영국 포츠머스 프라톤 파크에서 열린 왓포드와 2025-26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EFL) 8라운드 홈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양민혁은 63분 동안 활약하며 마수걸이 득점을 터트렸다. 전반 5분 말론 팩의 롱 스로인으로 기회를 잡은 양민혁은 발리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25분엔 조던 윌리엄스의 크로스를 슛으로 연결했으나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키기도 했다.

하지만 포츠머스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동점골을 허용했고 후반 11분 로코 배터에게 역전골을 내주며 흔들렸다. 양민혁도 후반 18분 하비 블레어와 교체되며 임무를 마쳤다. 포츠머스는 후반 34분 에이드리언 세게치치의 동점골로 2-2를 만들었고 남은 시간 추가 득점에 실패해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양민혁은 이날 패스 성공률 82%(17회 중 14회 성공), 슛 4회(유효슛 2회), 드리블 성공 1회 등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은 양민혁에게 팀 내 최고 평점인 7.6점을 부여했다.


양민혁은 올시즌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포츠머스로 임대 이적했다. 그러나 1라운드 옥스포드 유나이티드전 23분, 카라바오컵 1라운드 레딩전 풀타임 이후 네 경기 연속 결장하며 기회를 받지 못했다. 지난ekf 28일 입스위치 타운과의 경기에서 선발로 복귀한 양민혁은 두 경기 연속 선발 기회를 얻으며 점차 출전 시간을 늘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