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이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청송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국립합창단 청년교육단원 공연 'Timeless Voice–멈추지 않는 우리의 노래'를 연다./사진제공=경북 청송군

청송군이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합창 공연을 선보인다.

14일 청송군에 따르면 국립합창단 청년교육단원이 주축이 된 이번 공연은 젊은 예술가들의 열정과 클래식 합창의 감동을 한자리에서 느낄 수 있는 무대로 마련됐다.


군은 오는 16일 오후 7시30분 청송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국립합창단 청년교육단원 공연 'Timeless Voice–멈추지 않는 우리의 노래'를 연다. 이번 공연은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청송군이 문화예술을 통해 국제행사 분위기를 함께 고조시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공연의 주인공인 국립합창단 청년교육단원은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한 젊은 성악가들로 구성돼 있다.

무대는 독일 낭만주의의 대표 작곡가 슈만의 '시인의 사랑' 합창 편곡으로 시작해 영국 합창음악의 거장 존 루터의 '글로리아', 한국의 정서를 담은 '5개의 아리랑'까지 다양한 시대와 문화를 아우르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년 예술가들의 뜨거운 목소리가 군민들에게 큰 감동을 전하고 APEC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군은 앞으로도 문화예술을 통해 지역민의 정서적 풍요와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