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새 오리지널 드라마 '현혹'의 중국 로케이션 촬영이 취소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제작사가 입장을 밝혔다. /사진=뉴스1
'현혹'의 중국 로케이션 촬영이 취소됐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제작사 측이 입장을 밝혔다.

15일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현혹' 제작사인 쇼박스 측은 OSEN을 통ㅇ해 "촬영지는 검토 중인 단계며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이날 OSEN은 '현혹'이 중국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취소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최근 불거진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의 전지현 대사 논란 때문에 중국 촬영이 취소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달 10일 첫 공개된 '북극성'에서 주인공 서문주(전지현 분)가 "중국은 왜 전쟁을 선호할까요. 핵폭탄이 접경지대에 떨어질 수도 있는데"라고 말한 장면은 일부 중국 네티즌들의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그러자 서문주 역을 연기한 전지현을 향한 불매운동이 중국 내에서 벌어졌고 전지현이 모델로 활동 중인 광고들이 취소됐다는 의혹이 나왔다. 그러나 전지현의 소속사 피치컴퍼니는 "광고 취소는 '북극성' 방영 이전에 정리된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현혹'은 1935년 경성, 반세기가 넘도록 세상 밖으로 나오지 않아 의혹과 소문이 가득한 매혹적인 여인 송정화의 초상화를 의뢰 받은 화가 윤이호가 그녀의 신비로운 비밀에 다가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수지와 김선호가 주연을 맡고, 영화 '관상' '더 킹' 한재림 감독이 연출하는 시리즈다. 지난 4월부터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 내년 공개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