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충북 옥천에서 레스토랑을 운영 중인 A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11시쯤 중년 남성 두 명이 하천에서 낚시하겠다며 찾아왔다"고 운을 뗐다.
A씨 가게 뒤쪽에는 큰 하천이 흐르는데 가게를 통해서만 이곳으로 갈 수 있다. 다만 두 남성은 따로 식당을 이용하지 않고 옆길을 통해 하천으로 향했다. 그런데 잠시 후 카페테라스에 앉아있던 여성 손님이 비명을 내질렀다.
놀란 A씨가 상황 파악을 위해 가봤더니 낚시하겠다며 하천으로 향했던 남성 중 한 명이 알몸 상태로 낚시하고 있었다. 그는 속옷조차 입지 않은 상태였고 이 모습은 A씨 가게 테라스에서 고스란히 보였다.
A씨는 "아들이 가서 타이르자 곧바로 나가더라"며 "왜 옷을 다 벗고 낚시했는지 알 수 없다. 경찰에 신고할까도 생각했다가 보복이 두려워서 못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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