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인공지능(AI)과 함께하는 미래, 창의적 혁신을 코드하다'를 주제로 전국의 초·중·고등학생들이 참가해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융합 역량을 겨루는 청소년 중심의 기술축제다.
대회는 △창의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소프트웨어 공모전' △현장에서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는 '해커톤' △누구나 참여 가능한 '온라인 소프트웨어 공부방' 등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소프트웨어 공모전'에는 예선을 통과한 초·중·고등학교 89개 팀이 본선에 올라 직접 제작한 작품을 전시하고 발표한다. 부문별 10개 팀씩 총 30개 팀이 최종 수상팀으로 선정되며 참가자들은 사회적 현안과 실생활 문제를 창의적 방식으로 해결한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해커톤' 부문에서는 중·고등학교 각 15개 팀, 총 30개 팀이 본선 무대에 올라 현장에서 공개되는 주제를 바탕으로 창의적 해결책을 제시한다. 심사를 거쳐 12개 팀이 최종 수상팀으로 결정된다.
'온라인 소프트웨어 공부방'은 한국코드페어 공식 누리집에서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어 소프트웨어와 알고리즘 학습의 기회를 넓힌다.
광주시는 본선 참가자와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2025 인공지능 전시회(AI TECH+)', 드론 축구대회, 인공지능 체험존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했다.
학부모를 위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일빌딩 투어와 산림치유 프로그램 등 지역 명소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특히 17일 오후 3시에는 과학 유튜버 '궤도'가 '인공지능 시대,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변화'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하며 현장 등록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최태조 시 인공지능산업실장은 "이번 대회는 전국의 청소년들이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발휘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광주가 AI 중심도시로서 미래 인재 육성의 중심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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