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실업이 광진모터스와 합병결정 철회를 공시했다. /사진=강지호 기자
광진실업은 자회사인 광진모터스와 합병 결정을 철회한다고 16일 공시했다.

광진실업은 지난달 15일 이사회를 통해 광진모터스와 합병을 결의하고 같은 달 16일 합병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광진실업 주주 다수의 합병 반대로 합병절차를 중단하기로 결정하고 광진모터스와 합병 계약 해제를 합의했다.


광진실업은 "반대 주주들을 설득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주주들의 반대가 지속됐다"며 "이런 상황을 고려해 내부적으로 신중한 검토를 진행한 후 이사회 결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광진실업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60원(2.15%) 하락한 2735원이다.

광진실업은1976년 설립됐으며 철강제품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1996년 코스닥에 상장했으며 광진모터스를 계열사로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