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현지시각) 그레일은 삼성과 다중 암 조기진단(MCED) 검사 '갤러리'(Galleri)를 아시아 시장에 도입하기 위한 전략적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은 그레일에 1억1000만달러를 투자해 지분을 취득한다.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은 그레일의 '갈레리' 테스트를 주요 아시아 시장에 출시하는데 협력할 예정이다. 그레일의 갈레리 테스트는 혈액을 기반으로 최대 50종의 암을 진단한다. 난소암과 췌장암, 식도암 등 조기 발견이 어려운 암도 탐지가 가능하다.
삼성물산과 그레일은 한국에서 갈레리 테스트를 상용화하기 위한 독점 파트너로서 협력할 예정이다. 일본, 싱가포르를 포함한 다른 아시아 지역으로의 확장도 추진한다. 또 삼성전자와 그레인은 삼성의 건강 데이터 플랫폼과 그레일의 기술 및 데이터를 통합하는 등 협력을 모색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그레일과의 협력이 암 검진분야로 진출하고 유망한 기술을 한국과 아시아 전역에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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