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가 지난 15일 오후 서울 중구 소재 BC카드 본사에서 한국형 AI 서비스 플랫폼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이하 ‘뤼튼')에 BC카드 데이터 기반 API 서비스인 ‘eat.pl’ 제공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사진은 오성수 BC카드 상무(왼쪽)과 유영준 뤼튼 COO./사진 = BC카드
BC카드가 AI 서비스 플랫폼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뤼튼)에 실시간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뤼튼은 국내에서 개발한 생성형 AI로 정보 검색과 글쓰기, 업무 자동화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700만 명을 넘어 국산 AI 서비스 중 가장 많은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 15일 서울 중구 BC카드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오성수 BC카드 상무와 유영준 뤼튼 COO가 참석했다. 양사는 BC카드의 가맹점 데이터 API를 활용해 실시간 결제 정보를 기반으로 한 'eat.pl' 서비스를 '뤼튼'에 탑재하기로 했다.

'eat.pl'은 AI를 통해 맛집 추천과 가맹점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이번 제휴를 통해 '뤼튼'의 사용자 맞춤형 기능이 강화될 전망이다. 해당 서비스는 지난 7월 글로벌 AI 서비스 '라이너(Liner)'에도 도입되는 등 다수 플랫폼에서 활용되고 있다.

오성수 BC카드 상무는 "국내 최대 이용자를 보유한 뤼튼과 협업해 기쁘다"며 "BC카드 가맹점 정보를 활용해 양사 간 다양한 사업 협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