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제기동역 아이파크가 분양 개시 2개월 만에 완판됐다. 체계적인 관리와 사업 기간 단축으로 분양가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제기동역 아이파크는 2020년 최초 도급계약 체결 이후 인허가 절차와 조합 내 협의 등 복잡한 과정을 거쳐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공사비 협의가 완료되지 않은 상황임에도 조합을 믿고 2024년 9월 철거공사 및 본 공사를 시작했다.
이후 HDC현대산업개발은 조합·시공사 간 갈등 조정과 인허가 협의 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며 공사비 합의를 끌어냈다.
제기동역 아이파크는 전용면적 76㎡ 이하의 소형 평형으로 구성됐다. 전용 44㎡는 방 2개, 51~59㎡는 방 3개 구조로 실사용 면적을 극대화했다.
다양한 생활밀착형 시설도 특징이다. 단지 중앙 가든테라스와 보행 중심 커뮤니티 공간이 조성됐고, 피트니스·작은 도서관·독서실 등도 배치됐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제기동역 아이파크 완판은 사업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해온 HDC현대산업개발의 정비사업 관리역량과 상품기획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전국 주요 사업지에 아이파크 랜드마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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