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지난 16일 오전 11시40분쯤 집에서 낯선 남성을 마주쳤다. 한 남성이 담을 넘어 집 창문으로 침입한 것이었다. 당시 집 안에는 A씨 아내가 방에서 잠들어 있었고, A씨는 방 안에서 이상한 소리를 듣고 거실로 나갔다가 남성을 발견했다.
A씨는 "남성이 OOO(사람 이름) 아니냐"며 횡설수설했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이 남성은 A씨가 방에서 삼단봉을 들고나오자, 그제야 무릎을 꿇고 "잘못했으니 경찰에 신고하지 말아 달라"고 빌었다.
경찰 조사 결과 남성은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A씨는 여전히 불안에 떨고 있다. 그는 "남성이 체포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곧바로 풀려났다. 그 외에 별다른 안내는 받지 못했다"면서 "만약 아내 혼자였다면 어떤 일이 일어났을지 모른다. 풀려난 남성이 우리 집을 아는데, 아내 혼자 놔두고 외출하기가 불안하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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