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제2경기학교예술창작소 건립 '속도'

양주시청 청사 전경.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가 추진 중인 '제2경기학교예술창작소 구축 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며 본격적인 건립 절차에 들어갔다.

시는 이번 심사 통과로 경기북부 최초의 학교예술창작소 조성을 위한 행정 절차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20일 양주시에 따르면 제2경기학교예술창작소는 학생을 위한 예술교육 공간이자 시민을 위한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조성된다.

총사업비는 284억원으로, 양주시와 경기도교육청이 각각 94억원을 분담하고 경기도교육청이 부지비 96억원을 추가 부담한다.

사업 부지는 양주시 옥정동로 9가길 31-15(구 천보초등학교 부지)로, 연면적 5584㎡ 규모의 지상 건축물로 조성된다.

내부에는 공연·시각·디지털 예술교육실, 프로젝트실, 멀티아트광장, 공연장, 갤러리 등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 및 체험 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예술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완공 후에는 세대와 계층이 어우러지는 지역 문화예술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이번 사업은 경기북부 학생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수준 높은 예술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학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열린 문화예술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