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CBS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중국에서 초청받았다. 2026년 상당히 이른 시기에 방중할 계획이다. 거의 굳어졌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달 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첫 미·중 정상회담을 가진 후 중국을 직접 방문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한국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회동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 최우선 과제로 미·중 무역협정 체결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협상에서 공정한 무역이 핵심이 될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항공기 문제를 포함해 다른 전략적 수단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타이완 관련 질문에 대해 "중국도 그런 상황(무력 충돌)을 원하지 않는다"며 "미국은 최강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누구도 이를 건드릴 수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타이완 문제와 관련해서도 시 주석과 잘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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