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펭귄즈0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앞으로 모든 후원을 받지 않겠다"며 유튜브 채널 멤버십과 슈퍼챗을 비활성화했다고 말했다. 그는 "동시 송출하는 트위치는 구독자가 자발적으로 유료 구독을 종료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그는 후원 중단 이유에 대해 "사람들이 더 이상 내게 돈을 보내는 걸 원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최상위 스트리머가 팬들 후원으로 생계를 유지할 필요는 거의 없다. 대부분의 수익은 광고에서 발생한다. 이제 이 흐름에 마침표를 찍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진짜 돈이 넘쳐나 주체할 수 없다면 나 대신 좋은 일을 하는 단체에 기부해달라"고 전했다.
펭귄즈0은 "오래전부터 '내 콘텐츠는 무료로 소비하면 된다. 후원할 필요 없다'고 강조했지만 여전히 팬들은 후원했다"며 "그래서 이제는 아예 후원 옵션 자체를 없애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유튜브 수익 세전 기준 약 3500만달러(약 500억원)를 인증하며 "이미 충분히 편안하게 살 수 있을 만큼 벌었다. 매일 아침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하는 사람들이 퇴근 후 보내는 돈을 받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펭귄즈0은 게임, 팟캐스트, 사회적 이슈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활동 중이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