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가 주최하고 우주항공청·한국항공우주진흥협회·항공우주학회가 후원하는 항공우주논문상은 항공우주 분야 연구 활성화와 인재 양성을 위해 2003년부터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 23회를 맞았다.
시상식에는 차재병 KAI 대표이사(부사장)과 김민석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 부회장·구남서 한국항공우주학회장 부회장 등 교수 및 수상자들이 참석했다. 기계, 소재·공정, 전자·전기, SW 등 4개 주제로 공모를 진행했으며 총 7편의 논문이 수상했다.
항공우주학회 측은 최우수상 논문에 대해"이론적으로 학술 가치가 높고 실험으로 검증되어 실용성이 높다"며 "앞으로 실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최우수상은 서울대학교 김다빈 학생(우주항공청장상)과 건국대학교 김영진 학생(KAI CEO상)이 수상했다.
이외에도 우수상 2팀과 장려상 3팀이 선정됐으며 최우수상 논문의 지도교수에게는 특별상이 수여됐다. 수상자에게는 총 290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되며 주 저자는 KAI 채용전형 지원 시 서류전형이 면제되는 특전이 제공된다.
차재병 KAI 대표이사(부사장)은 "미래 항공우주 기술 현장에서 새로운 청년 연구자들이 직접 만나 교류할 수 있는 자리"라며 "기술 문제에 대해 해결안을 제시하여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을 이끌 인재들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