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동탄터널에서 관광버스 5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하다. /사진=뉴스1
경부고속도로에서 관광버스 5대가 잇따라 부딪히는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25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0분쯤 경기 화성시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동탄터널(385㎞ 지점) 내 1차로에서 관광버스 간 5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사고는 A씨(50대)가 운전하던 관광버스가 앞서가던 버스의 후미를 들이받으면서 시작됐다. 충격으로 앞 차들이 잇따라 밀리며 줄지어 달리던 관광버스 5대가 연쇄 충돌했다.

탑승객 등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부상자 없이 모두 무사히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직후 경찰과 소방 당국은 터널 1차로를 일시 통제하고 사고 차량을 견인했다.

현재는 정상 통행이 재개됐다. 경찰은 운전자 진술과 블랙박스 영상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