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캡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민선8기 100조 원 투자유치 목표 달성 의지를 다지며 미국으로 출장길에 올랐다.

김 지사는 26일 자신의 SNS에 올린 영상에서 "미국에서 달달버스(민생경제 현장투어 버스) 열심히 달려 반드시 성과를 가져오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기도 대표단은 해외 투자유치, 외교 외연 확장을 위해 이날부터 다음달 1일까지 5박7일간 미국 보스턴과 워싱턴 D.C.를 방문한다.

이번 출장은 반도체·바이오·AI 등 첨단산업 분야 글로벌 핵심 기업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 강화, 신규 투자 발굴, 청년인재 교류 확대 등이 주요 목표다.

워싱턴D.C.에서는 미 국가이익연구소(CNI)·한국정책학회·경기연구원이 공동주최하는 '싱크탱크 콘퍼런스'에 참석해 '경기도: 한·미 동맹을 이끄는 엔진'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 행사는 미 관세 대응전략, 남북관계, AI, 바이오 산업 등 글로벌 현안을 주제로 미국 주요 싱크탱크 및 학계 관계자들과 토론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임기 내 투자유치 100조원을 약속한 김 지사는 이번 미국 출장에서 조기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도는 올해부터 본격 추진 중인 '달달버스 민생투어'의 글로벌 확장판이라 할 수 있는 이번 출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미국 현지의 투자와 기술이 경기도 산업 생태계로 흡수될 경우, 경기북부 첨단 클러스터 조성 및 경기 전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도 관계자는 "김 지사가 직접 발로 뛰며 글로벌 기업과 접점을 넓히고 있다"며 "도민 삶을 바꾸는 경제성과를 반드시 만들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