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달 말 관세청으로부터 이같은 내용의 수사 의뢰를 접수했다.
이에 국가수사본부는 의심 사례를 취합하고 전국 시도경찰청에 사건을 배당했다. 다만 아직까지 사제 총기가 실제로 제작된 정황이나 주요 인사 관련 살해 위협 등에 관한 첩보가 파악된 것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각 시도청별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고 초기단계"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부터 APEC 참석 각국 정상들이 최종 출국할 때까지 경찰서가 보관하고 있는 민간 소유 총기 8만4927정에 대해 출고를 금지했다. 총기 출고는 다음달 3일 새벽 5시부터 재개될 예정이다.
화약류 운반도 금지된다.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3일 오전 6시까지 전국 시도경찰청과 행사장 반경 2㎞ 내 화약류 사용·운반이 불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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