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고인의 11주기를 하루 앞둔 26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느덧 11년이 흘렀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통령은 "시대의 음악인이자 양심이었던 고 신해철 님은 청년들에게는 '생각하는 힘'을, 기성세대에는 '성찰할 용기'를 일깨워 준 상징적 존재"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가 세상에 던진 질문은 결코 가볍지 않았다"며 "음악으로 고립된 이들의 손을 잡았고, 상처 입은 이들과 걸음을 맞추며 함께 걸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그의 삶이 전하는 메시지는 앞으로도 우리가 나아갈 길을 밝혀주는 등불이 되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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