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3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500원(1.52%) 오른 10만300원에 거래됐다. 이날 삼성전자는 장 중 최고 10만7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2만4000원(4.71%) 오른 53만4000원에 거래된다. SK하이닉스도 장 중 최고 54만1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달성했다.
국내 대표 반도체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신고가를 달성하며 반도체주 전반에 투심이 집중되는 모양새다. 이번 주에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미·중·한 정상회담 등 굵직한 정치·통화 이벤트를 앞두고 있어 매수세가 집중된 것으로 분석된다.
대형주들이 프리마켓에서부터 강세를 보이며 정규장에도 관심이 쏠린다. 시장에서는 코스피가 4000포인트를 돌파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온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0월 FOMC, 주요국 정상회담, 미국 빅테크 대형주 실적을 동시에 소화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이번 주보다 상기 이벤트를 소화하고 난 차주부터 실제 증시 방향성이 재설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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