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본명 김남준)이 29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부대 행사로 열리는 최고경영자(CEO) 서밋에 기조연설자로 나선다.그룹 방탄소년단 RM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부대행사인 최고경영자(CEO) 서밋에서 기조연설을 한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 리더 RM이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부대행사로 열리는 최고경영자(CEO) 서밋에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27일 APEC 행사표와 가요계 등에 따르면 RM은 APEC CEO 서밋의 둘째 날인 오는 29일 오후 3시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세션에서 'APEC 지역 문화·창의 산업과 K-컬처의 소프트파워'를 주제로 발표한다.


APEC 측은 "창의적인 에너지를 가진 예술 애호가인 RM은 여러 예술형식에서 영감을 받아 깊이있는 가사를 써내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음악에 대한 유연하고 철학적인 접근 방식과 최첨단 협업을 통해 창작의 경계를 확장하는 능력이 있다"고 소개했다. K팝 가수가 이 행사 연사로 나서는 건 RM이 처음이다.

영어에도 능통한 RM은 앞서 2018년, 2020년, 2021년 UN에서 세 번 연설하는 등 전 세계에 청년의 목소리를 대변한 동시에 방탄소년단 그리고 K-팝의 선한 영향력의 메시지를 설파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