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Korea Grand Festival)'은 29일부터 11월9일까지 12일간 개최되며 정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희망이 되는 소비, 함께 성장하는 경제'를 실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전국적인 소비 진작에 나섰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민석 국무총리, 홍보대사 박지성 선수, 체인스토어협회와 전국상인연합회, 삼성전자·현대차그룹·배달의민족 등 민간추진위원과 주요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
김 총리는 축사에서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할인 행사가 아니라,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몰, 관광지가 모두 참여하는 국가 차원의 쇼핑 축제"라며 "국민 여러분께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우리 경제 전반에 희망의 온기를 불어넣는 중요한 시작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정부와 기업, 대·중소기업, 소상공인이 하나로 협력해 함께 성장하는 경제 생태계를 만들겠다"며 "국민의 소비가 내수를 살리고 상인들에게 힘이 되는 만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올해 처음 통합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오는 11월 9일까지 12일간 전국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된다. 자동차·가전·대형마트·백화점·편의점·소상공인 매장 등 전 유통 분야에서 대규모 할인전이 펼쳐지고, 지역사랑상품권·온누리상품권·상생소비복권 등 다양한 소비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또한 교통·숙박·여행상품 등 문화·관광 관련 할인과 국가유산 무료 개방, 전국 면세점 특별 할인 및 글로벌 온라인몰 역직구 특별전도 마련됐다. 정부는 '동행축제', '코리아세일페스타', '농축산물 할인행사',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 등 민관 협력 행사를 연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파격적 소비 혜택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전국이 함께 즐기는 쇼핑·문화·관광 융합형 축제로, 침체된 내수 경기 회복과 상생의 소비문화 확산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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