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뉴시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50분쯤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타고 한국으로 출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로 이뤄진 이번 방한 기간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 오는 3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미·중 정상회담을 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 방한에 전날(28일) APEC 준비 상황을 점검한 후 경주로 미리 이동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40분쯤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특별 제작한 금관 모형을 선물로 전달할 예정이며 한국 최고 훈장인 무궁화 대훈장도 수여할 계획이다. 양국 정상은 이날 회담 전 국립경주박물관에서 만나 함께 전시품을 관람하며 친교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 최대 의제는 지난 7월 타결된 양국 무역 합의다. 양국은 3500억달러(약 501조6200억원) 대미 투자 사용처, 투자 방식 등을 두고 협상하고 있다.
오는 30일 부산에서 진행되는 미·중 정상회담에선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와 미국산 대두 수입, 미국의 대중국 관세 등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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