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북구의 한 상가 건물/사진=머니S DB.
지난 3분기 광주지역 상가의 임대료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광주 중대형 상가(3층 이상이거나 연면적 330㎡ 초과)의 ㎡당 임대료는 2만1600원으로 전분기보다 0.3% 하락했다. 공실률은 15.8%로 전분기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


소규모 상가(2층 이하이고 연면적 330㎡ 이하)의 공실률은 9.4%로 전분기대비 1.8%포인트 상승했고 ㎡당 임대료는 1만6700원으로 전분기보다 0.4% 하락했다.

집합상가 공실률은 8.5%로 전분기대비 0.4%포인트 높아졌고 ㎡당 임대료는 2만7600원으로 0.2% 하락했다.

경기침체가 길어지면서 장사를 접는 세입자들이 늘자 건물 주인들이 공실을 메꾸기 인해 세를 낮추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상가 투자수익률도 떨어졌다.

중대형 상가 투자수익률은 0.20%로 전분기대비 0.25%포인트 하락했고 소규모 상가는 0.35%로 전분기보다 0.16%포인트 하락했다. 집합상가는 0.55%로 전분기보다 0.33%포인트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