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KB증권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2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줄었고 매출은 2조7465억원으로 17.3% 증가했다. 순이익은 1601억원으로 7.6% 줄었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충당금적립전 영업이익은 8090억원, 영업이익은 6679억원, 순이익은 5024억원을 기록했다. WM(자산관리), IB(기업금융), 세일즈 등 주요 부문 호조로 영업이익이 성장했지만 자산건전성 강화를 위한 부동산 PF 자산의 선제적 충당금 반영이 순이익 감소로 이어졌다.
다만 사업 부문별로는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WM부문은 고객 총자산 200조원을 넘어서는 등 성장세를 이어갔다.
IB부문은 LG CNS 등 총 11건의 상장을 완료했고 9건의 유상증자 주관으로 IPO(기업공개)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채권자본시장(DCM)에서는 업계 최다 주관 실적과 함께 인수금융 리파이낸싱 9건과 데이터센터 등 신성장 섹터 중심의 PF 딜을 통해 수익 기반을 다변화했다.
세일즈 부문은 국내 기관주식 위탁·차익거래 시장점유율 1위를 굳히며 PBS수익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했다. 트레이딩 부문은 시장 변동성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며 주식운용과 전략자산 투자에서 수익을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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