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부사장은 31일 서밋에서 전력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과 탄소 배출을 줄이려는 글로벌 추세에 원자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세계는 더 깨끗하고 풍부한 전력을 추구한다"며 "핵 에너지는 탄소 배출 없이 대규모로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한다"고 했다.
원자력 산업 발전을 위한 3가지 방안도 제시했다. 조 부사장은 첫 번째로 '대형 원자로의 진화'를 꼽았다. 그는 "기존 원자력 발전소 운영 효율과 용량 계수를 디지털화해 지속적 보수와 기술 혁신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두번째로는 'SMR(소형 모듈형 원자로)'을 짚었다. 조 부사장은 "유연성과 학장성을 갖춘 소형 모듈형 원자로가 차세대 원자력으로 부상했다"고 했다. 한수원은 SMR 개발을 위해 웨스팅하우스와 테라파워에 투자한 바 있다.
마지막으로는 '연료 기술'을 강조했다. 그는 "핵 연료와 공급망 분야에서 신뢰할 수 있는 연료 기술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이 세 가지를 통해 원자력 생태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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