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획전시는 전화기를 통해 세대 간 소통을 확대하고 통신 문화의 변천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1890년대 자석식 전화기부터 무전기, 카폰, 삐삐, 공중전화기, 가정용 전화기, 휴대폰, 스마트폰에 이르기까지 8개 시대별 전화기를 통해 각 시대 사람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시대별 전화기 사용자들의 사연을 '일기장' 형식의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내 관람객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소개되는 내용은 유물과 관련 자료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가상의 이야기로, 각 시대를 살아간 이들의 경험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탐정단으로 변신한 박물관 캐릭터와 함께 전화기 조형물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고 '나만의 전화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되어 관람객들이 즐겁게 체험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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