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선 교수는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백성문 변호사는 늘 귀엽고 젠틀했습니다. 늘 만면미소 가득 웃는 낯이었고 누구와도 격없이 잘 지냈지요. 뉴스패널로 오래 함께했기에 정이 깊었습니다"라며 세상을 떠난 백성문 변호사를 그리워했다.
이어 "선영씨와 혼인한 날 사진입니다. 퉁퉁 부은 채 갔더니 '누나'하며 걸어와 저를 덥석 안아주더군요"라고 고인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부고를 받고 울고 말았습니다. 젊고 유능하고 아름다웠던 그 삶을 기억하며 떠나는 그 걸음을 애도합니다. 백성문 변호사의 명복을 기도합니다 R.I.P."라고 애도했다.
유족에 따르면 백 변호사는 이날 오전 2시8분 분당서울대병원에서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향년 52세. 백 변호사는 MBN '뉴스파이터', JTBC '사건반장'을 비롯해 YTN, 연합뉴스 TV 등 다수 채널의 프로그램에 출연해 대중에 이름과 얼굴을 알렸다. 또한 유튜브 정치 토크쇼 '정치왓수다' 진행을 맡아 시청자들과 소통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5호실에 마련됐다. 유족으로는 지난 2019년 부부의 연을 맺은 김선영 YTN 앵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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