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나테크놀로지는 지난 23~29일 실시한 기관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4만7500~ 5만6800원) 상단으로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쟁률은 976.9 대1이었다. 국내외 기관 2158곳이 참여해 97.1%가 희망 상단 이상을 제시했다. 공모금은 약 318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3168억원이 될 예정이다.
락업을 건 기관은 약 19%로 잠재 매도 물량에 따른 위험이 커졌다. 이는 금융당국 락업 강화 제도 시행 이후 가장 저조한 수준이다. 기존 세나테크놀로지 상장 첫날 매도 가능 물량도 36.22%로 다소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세나테크놀로지는 다음달 4~5일 청약을 진행하고 14일 코스닥 상장 예정이다. 주관사는 KB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다.
세나테크놀로지 관계자는 "모터사이클 팀 커뮤니케이션 시장에서 검증된 독보적인 기술력과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기반으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할 것"이라며 "사이클링 시장에서는 퍼스트 무버로서 마케팅 투자를 확대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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