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10월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한화 이글스를 4대1로 꺾고 시리즈 전적 4승1패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LG의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가을 야구 일정이 모두 끝나면서 포스트시즌 배당금도 확정됐다.
올해 포스트시즌은 와일드카드 결정전 2경기, 준플레이오프 4경기, 플레이오프 5경기, 한국시리즈 5경기 등 총 16경기가 치러졌다. 전 경기가 매진됐고 총 관중 기록은 33만5080명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입장권 판매로 약 157억원을 벌어 지난해 작성한 포스트시즌 입장권 수익 최고액인 약 146억원을 뛰어넘었다.
KBO 규정에 따라 포스트시즌 입장 수익금은 운영에 필요한 제반 비용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가을 야구 무대에 올랐던 5개 팀에 나눠준다.
이번 포스트시즌 제반 비용은 약 43~45%로 추정된다. 향후 회계 절차를 거쳐 배당 규모가 확정된다.
제반 비용을 44%로 잡으면 배당금 규모는 약 88억원이다. 배당금은 정규시즌 우승팀이 먼저 20%를 받고 나머지 금액의 50%를 한국시리즈 우승팀이 가져간다.
준우승팀이 24%, 플레이오프 탈락 팀이 14%, 준플레이오프 탈락 팀이 9%, 와일드카드 결정전 탈락 팀이 3%를 받는다.
통합 우승을 작성한 LG는 정규시즌 우승으로 17억6000만원,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35억2000만원 등 총 52억8000만원의 배당금을 챙긴다.
규정상 우승팀 모기업은 전체 배당금의 최대 50%를 보너스로 지급할 수 있다. LG그룹이 상한선만큼 보너스를 지급한다면 LG는 26억40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포스트시즌 배당금과 모기업의 우승 보너스를 더하면 LG의 수입은 79억2000만원으로 껑충 뛴다.
LG는 2023년 통합 우승 당시 배당금 29억4000만원, 우승 보너스 14억7000만원 등 총 44억1000만원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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