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는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한 주 동안의 이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명수는 "공부 잘하고, S대 간다고 성공하고 인성이 좋은 게 아니다"라며 "배웠다고 합리적인 게 아니다, 그건 별개의 문제"라고 말문을 열었다.
경북대는 최근 입시에서 학교폭력 징계 이력이 있는 수험생 22명을 불합격 처리해 화제가 됐다. 경북대는 올해부터 모든 대입 전형에 학교폭력 관련 조치 사항을 반영해 총점에서 감점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이와 관련해 박명수는 "그런 흔적만 있어도 못 들어가겠다"며 "이건 굉장히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치켜세웠다.
그는 "굉장히 멋지고, 뜨거운 박수를 보내줘야 한다"며 "경북대에서 행사하면 제가 20% 빼 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북대가 발판이 돼 다른 학교에서도 강력하게 이런 것들을 해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박명수는 "주변에도 '얘들아 10년 후를 생각하라'고 한다. 나중에 피해를 볼 수 있으니 착하게 살라는 뜻"이라며 "공부를 잘하면 좋지만 잘한다고 인성이 좋은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명수도 입시를 준비 중인 수험생의 학부모로 알려졌다. 박명수의 딸인 박민서양은 선화예술고등학교 무용부에 재학 중이다. 내년에 고등학교 3학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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