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 하락한 518억원으로 시장 전망치 24.7% 상회했다"며 "기계 매각으로 수익성 체력이 나아졌고 관세·통상임금정산·멕시코 라인조정 비용 등을 딛고 물량·믹스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멕시코 엔진 가동이 내년 상반기 예정되고 열관리 신규 매출이 지난 8월부터 발생해 공작기계 매각 이후 이익 증가 방향성이 명확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위아의 사업구조가 가벼워져 손익 개선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방산 수출 증가, 러시아 단가 인상과 종전으로 사업 회복이 기대된다"며 "구동·등속 신형 전환과 신규 기아 EV(전기차) 생산 모듈 증가도 이익 개선 요인"이라고 짚었다. 이어 "강소 중국 수출 등 엔진 개선으로 멕시코 단산 여파를 방어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밖에 장 연구원은 "중국 수출 확대 등 엔진 볼륨이 회복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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