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2025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맞아 대규모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사진=현대차
국내 최대 쇼핑 축제인 '2025 코리아 세일 페스타'(코세페)가 개막하면서 자동차 업계가 신차부터 중고차까지 전방위적인 '역대급' 할인 혜택을 쏟아내고 있다. 현대자동차, 기아 등 주요 완성차 업체들은 차종에 따라 최대 수백만원의 파격적인 현금 할인이나 초저금리 할부를 제공하며 연말 소비 심리 잡기에 나섰다. 소비자들은 코세페 할인과 더불어 올해 말 일몰이 예상되는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까지 동시에 누릴 수 있다.
현대차 최대 500만원 할인 더해 '구매 최적기' 정조준
현대자동차는 11월 한 달간 승용, RV 등 12개 차종, 총 1만2000여대를 대상으로 대규모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주요 차종별 할인 금액은 ▲쏘나타, 투싼 최대 100만원 ▲그랜저, 싼타페 최대 200만원 ▲아이오닉 9 최대 500만원 이다. 제네시스 차종은 ▲G80, GV70 최대 300만원 ▲GV80 최대 500만원을 할인한다.

현대차는 올해 말 종료 예정인 '자동차 개별소비세 30% 인하' 조치가 추가 연장 없이 종료될 가능성과 관련해 이달이 세제 혜택과 코세페 할인을 모두 누릴 수 있는 구매 최적기가 될 것으로 안내했다. 신차 구매 계약 고객은 최대 143만원의 세제 혜택과 코세페 할인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카마스터를 통해 차량 견적을 확인한 고객을 대상으로는 추첨을 통해 LG전자 77인치 올레드 AI TV, 스타일러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코리아 세일 페스타 연계 차량 계약은 각 차종별 한정 수량에 대한 선착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기아, 선착순 5000대 '집중 할인'…EV3·K8 등 최대 10% 파격 혜택
기아가 ‘2025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참여한다. /사진=기아
기아 역시 한 달간 대대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기아는 오는 10일까지를 집중 할인 기간으로 정하고 특별 할인을 시행한다.

집중 할인 기간 동안 ▲셀토스, 스포티지, 쏘렌토, 카니발, K5, K8, 타스만, 니로 HEV, 봉고 LPG, K9 등 10개 차종에 3% ▲EV3, EV4, EV9 등 3개 차종에 5%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단 약 5000대 한정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11월 한 달 동안 6개 차종(K5, K8, 타스만, 니로 HEV, 봉고 LPG, K9)을 대상으로 'K-페스타' 구매지원금 50만원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K5, K8, 니로 HEV, 봉고 LPG 4개 차종은 11월 출고 고객 대상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동시에 제공할 예정이다.


구매지원금, 집중 할인 특별 할인, 생산월 판매 조건을 종합적으로 적용할 경우 ▲K8, 봉고 LPG 최대 10% ▲K9 최대 9% ▲K5, 니로 HEV 최대 8% 등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 외에도 전국 기아 지점, 대리점, 드라이빙센터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기아 스토어 방문 이벤트'도 운영한다.
르노코리아, QM6 최대 490만원 '역대급 혜택'…연말까지 고객 감사제 병행
르노코리아가 고객 감사제 '르노 메르시 위크'를 개최한다. /사진=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는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을 맞아 역대 최고 수준의 고객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기간 중 르노코리아 신차를 구매하는 고객은 베스트셀링 중형 SUV인 '그랑 콜레오스'의 경우 조건에 따라 최대 350만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쿠페형 SUV '아르카나'는 1.6 GTe 모델 구매 시 파워테일게이트 무상 제공 및 10만원상당의 옵션/액세서리 구매 혜택이 주어진다. 검증 받은 전기차 '세닉 E-Tech 100% 일렉트릭'은 전기차 특별 지원금 최대 300만원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스테디셀러 모델인 중형 SUV 'QM6'는 생산 월별 100만~300만원의 특별 혜택과 더불어 조건에 따라 최대 490만원의 혜택이 마련되어 있다.

르노코리아는 연말까지 고객 감사제 '르노 메르시 위크'(Renault Merci Week)를 진행하며 매주 새로운 고객 추첨 상품을 구성해 제공한다. 첫 주차(오는 9일까지)에는 시승 고객 10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 쿠폰, 차량 구매 고객 10명에게 에어팟 맥스, 재구매 로열티 고객 2명에게 리모와 캐리어를 증정한다.

쉐보레, 픽업트럭 콜로라도 최대 500만원 할인
쉐보레가 11월 한정 특별 구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진=쉐보레
쉐보레는 11월 한 달간 코리아세일페스타에 동참해 '쉐비 빅 페스타'(CHEVY BIG FESTA)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트랙스 크로스오버, 트레일블레이저 등 전 차종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 및 현금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겨울철 차량 관리 서비스까지 포함한 다채로운 지원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트랙스 크로스오버(2026년형)는 최대 60개월의 초저리 장기할부 프로그램(3.5%~4.0%)을 제공하며 2025년형 모델은 3.9% 콤보 할부 이용 시 50만원 현금 지원 혜택이 추가된다.

트레일블레이저(2026년형)는 36개월 4.5% 또는 60개월 4.9% 초저리 금융 혜택을 선택할 수 있다. 콜로라도는 최대 72개월의 슈퍼 초장기 할부 프로그램(4.5%~5.3%)과 더불어 콤보 할인으로 500만원의 혜택이 함께 주어진다.

시에라는 콤보 할부로 200만원의 특별 할인이 제공된다. 이 외에도 기존 쉐보레 차량 보유 고객(가족·형제 포함), 노후 차량 보유 고객, 사업자 고객 등에게 추가 혜택이 마련되어 있다.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2025 윈터 오너 케어 서비스'를 통해 차량 무상점검 및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캐딜락, 럭셔리 전기 SUV '리릭' 최대 1700만원 할인
캐딜락이 11월 한정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진=캐딜락
캐딜락도 '2025 코리아세일페스타에 동참해 11월 한정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브랜드의 순수 전기 SUV '리릭'(LYRIQ)을 중심으로 캐딜락의 대표 차종을 올 한 해 가장 실속 있는 조건으로 만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브랜드 최초 전기 SUV 리릭은 코리아세일페스타를 맞아 최대 1700만원의 특별 현금 할인을 제공한다. 국내 출시 이후 진행된 프로모션 중 가장 높은 수준의 혜택이다.

고객들은 ▲60개월 무이자 할부(선수금 0%) ▲60개월 무이자 리스(보증금 15%) ▲제휴 금융 이용 시 선수금 또는 보증금 1700만원 지원 등 폭넓은 맞춤형 금융 옵션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2025년형 더 뉴 에스컬레이드(ESV 포함) 구매 고객에게는 최초 등록 명의자에게 최대 10회까지 지원되는 평생엔진오일 무상 교체 혜택이 제공된다.

캐딜락은 오는 10일부터 28일까지 3주간 '캐딜락 동계 서비스 클리닉'을 진행하며 필수 점검 항목 무상 점검 및 해당 부품 20% 할인을 실시한다. 엔진오일 교환 시 공임 무료 혜택도 추가로 누릴 수 있다.

케이카, 중고차 '품절대란' 기획전…2500대 대상 보증 및 최대 400만원 할인
케이카가 2025 코리아세일파스타에 참가해 인기 차량을 대상으로 품절대란 기획전을 선보인다. /사진=케이카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K Car)는 '2025 코리아세일페스타'를 맞아 오는 30일까지 인기 차량을 대상으로 초특가 '품절대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케이카는 약 2500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5가지 풍성한 혜택을 마련했다. 대상 차량 구매자에게 품질 보증 연장 서비스인 케이카 워런티(KW)를 무상 제공한다.

'KW6 무료기획전' 차량 구매자에게는 180일 동안 최대 1000만원 보증수리 혜택이, 'KW3 무료기획전' 차량 구매자에게는 90일 동안 최대 500만원의 보증수리 혜택이 주어진다.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위클리 특가' 차량은 최대 400만원의 할인을 제공하며 신규 등록 차량을 배송비 없이 구매할 수 있는 '홈서비스 타임딜'도 확대 운영된다.

중고차 렌트를 원하는 고객을 위한 'K Car 렌트 기획전' 차량 계약 고객에게는 '주유권 10만원'을 제공한다. 케이카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리아세일페스타에 참가해 고객 부담을 덜어줄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