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성시경(46)이 10년 넘게 함께한 매니저에게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 사진은 가수 성시경이 지난5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1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가수 성시경이 10년 동안 함께 일한 매니저에게 금전적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3일 뉴시스에 따르면 성시경 소속사 에스케이재원은 이날 "성시경 전 매니저가 재직 중 업무 수행 과정에서 회사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당사는 내부 조사 결과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했고 정확한 피해 범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매니저는 현재 퇴사한 상태다. 성시경과 전 매니저는 전 소속사에서 인연을 맺었다. 이후 성시경이 차린 소속사로 이직한 매니저는 그간 공연을 비롯한 행사, 방송, 광고 출연 등 실무를 담당했다.

평소 해당 매니저에게 애정과 신뢰를 보여온 성시경은 이번 건으로 크게 상심한 것으로 전해진다.

에스케이재원은 "당사는 관리, 감독 책임을 통감하며 동일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내부 관리시스템을 재정비 중이다. 아티스트를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