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는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오후 1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열린 1차 행사에 이어 소비진작을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당시 행사에는 3만5000여명이 참여해 총 22억6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해 소비를 촉진하고 전통시장 상인 및 시민의 긍정적인 호응을 끌어냈다.
시는 소비자가 부담 없이 혜택을 누리고, 자연스럽게 추가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2차 행사에서는 환급 혜택을 한층 강화했다. 행사 기간 전통시장 내 행사점포에서 4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7만원 이상 구매 시 2만원의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으며 1일 최대 2만원, 행사 기간(3일간) 최대 6만원까지 지원된다.
또한 기존에는 당일 구매분만 인정되었으나, 2차 행사에서는 동일 시장 내 3일간 영수증 누적 합산이 가능하여 행사 기간 여러 품목을 소액으로 나누어 구매하더라도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누리고 전통시장 매출 증가 효과도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환급은 상품 구매 후 해당 시장의 환급처(부스)를 방문하여 카드영수증 또는 현금영수증을 확인받고, 현장에서 즉시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만, 간이영수증, 세금계산서 등은 인정되지 않으며, 배정된 상품권 소진 시 시장별로 조기 종료된다.
행사점포는 품목 제한 없이 도소매업 및 음식점업 등 전통시장 내 대부분 업종에서 이용이 가능하며, 다양한 소비활동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 유흥·게임·사행성 업종 등 행사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 업종은 제외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환급행사는 전통시장 상인들에게는 매출 증대의 기회를, 시민들에게는 체감할 수 있는 소비혜택을 제공하는 상생 정책으로,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전통시장이 시민 생활 속 더욱 가까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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