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은행은 기존의 인력교류를 넘어 디지털·인터넷 뱅킹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찾고 농협은행의 베트남 시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두 은행은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 단계 더 강화하자는 뜻을 모았다. 농협은행과 아그리뱅크는 2013년 '무계좌 송금서비스' 등 사업 협력과 임직원 인력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인력교류는 코로나19로 중단됐으나 다시 재개하기로 했다.
팜 또안 브엉 행장은"농협은행과 베트남 아그리뱅크는 끈끈한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라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농협은행의 디지털·농업금융 분야 노하우가 베트남 금융시장에도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강 행장은 "상호 인력교류가 재개되는 것을 계기로 공동 발전의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며 "조속히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상호 교류 증진을 통한 공동 발전과 협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베트남에서 영업 중인 농협은행 하노이지점의 사업 확장과 호치민지점 설립 인가 추진에도 아그리뱅크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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