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1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01.98포인트(4.90%)내린 3919.76에 거래된다. 이날 코스피는 장 중 최저 3867.81까지 내리며 3800선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코스피가 38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23일(종가 기준) 이후 처음이다. 이날 코스피의 하락세는 외국인이 주도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1728억원을 홀로 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1조20억원, 기관은 2081억원을 사고있다.
증시 급락세에 한국거래소는 코스피와 코스닥에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코스피에 매도사이드카가 발동한 것은 올해 들어 두 번째, 코스닥은 처음이다.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이 전일종가 대비 5% 하락이 1분간 지속될 경우 발동된다. 코스닥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닥150 선물이 6%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하고 코스닥150 지수가 3% 이상 하락한 뒤 1분 동안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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