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뉴스1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오후 예정된 소방공무원 격려 오찬은 이 대통령을 대신해 강훈식 비서실장이 대참해 진행된다"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의 일정이 조정된 것은 지난달 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와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일정을 잇달아 소화한 강행군의 영향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의 일정 조정에 대해 "몸살 여파"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APEC 기간에만 미·중·일을 포함해 총 13개국 정상과 양자 회담을 가졌다. 이밖에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맷 가먼 아마존웹서비스 대표,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 등도 접견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4일 국무회의에서도 "감기몸살에 걸려 목소리가 조금 이상하니 양해 부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회의 도중에도 여러 차례 목이 불편한 듯 목청을 가다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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