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카 3분기 판매 대수는 4만2476대로 전년 대비 9.8%, 직전 분기 대비 10.4% 증가했다.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동기간 중고차 시장 전체 거래 대수는 3.5% 증가에 그친 반면 케이카는 시장 평균을 3배 가까이 상회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소매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했다. 이 중 이커머스 판매는 1만7462대로 전체 소매의 55.6%를 차지했다. 오프라인 판매는 12.1% 늘어난 1만3970대를 기록, 온·오프라인 모두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케이카는 수요 예측 정교화, 재고 효율화, 비대면 매입 확대로 인한 판매 구조 고도화가 매출 성장에 주효했다고 전했다. 고수익·고품질 매물 확보를 통한 경쟁력 강화 기반의 매출 확대와 비용 구조 개선을 병행해 질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경매 부문은 전년 동기 11.1% 증가한 1만1044대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케이카는 경매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경매 차량 매입 채널을 다변화하고, 수요 예측 시스템을 통해 국가별·딜러별 특성과 수요 패턴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있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중고차 시장의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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