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정부 셧다운 사태는 이날 기준 37일째다. 이는 미국 역사상 최장기간이다. 현재 미 연방 공무원 약 75만명이 무급 휴직 중이며 저소득층과 아동을 위한 식량 지원과 교육 보조금도 중단됐다. 아울러 항공관제 인력 급여 중단으로 인해 미국 주요 공항 40곳은 항공편 10% 감축에 들어간다.
공화당은 상원에서 53석을 보유하고 있지만 정부 재개를 위해 필요한 60표 확보에는 민주당 협조가 필요하다. 현재까지 민주당 의원 2명과 무소속 의원 1명만이 단기 예산안에 찬성 의사를 표했다.
민주당은 공화당이 먼저 연방 의료보조금(오바마 케어의 핵심 지원 정책) 연장 협상에 나설 것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공화당은 정부를 먼저 재개한 후 협상하자고 주장 중이다.
해당 법안은 오는 21일까지 연방 기관에 자금을 지원하는 단기 법안인데 14차례 부결됐다. 셧다운을 잠시 멈추기 위한 단기 예산안조차도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법안의 15번째 표결은 7일 진행될 예정이다.
공화당은 이 단기 예산안과 연간 예산에 식량 지원, 군사 건설, 재향군인 복지 등 주요 예산 항목을 포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 트럼프 행정부가 단행한 대규모 공무원 감축 조치를 일부 되돌리는 것도 논의하고 있다. 하지만 민주당은 연방 의료보조금 연장 협상 선행 입장을 강경하게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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