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마라톤 대회 모습. /사진제공=통영시
통영시는 자전거 축제인 '2025 통영 그란폰도'가 오는 8일 도남동 트라이애슬론 광장과 통영시 전역에서 열린다고 7일 밝혔다. 올해 행사에는 2500명 이상의 자전거 동호인이 참가해 매년 성장하는 통영 그란폰도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할 전망이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총 97km에 달하는 장거리 자전거 마라톤 코스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트라이애슬론 광장을 출발해 통영대교, 광도면 용호리, 도산일주로, 평인일주로, 산양일주로를 거쳐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코스를 달린다.

통영의 바다와 산, 마을을 잇는 이 코스는 단순한 레이스를 넘어 자연을 즐기는 여행형 라이딩으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해양 절경과 주요 관광 명소가 어우러진 풍광은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