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6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3.74포인트(3.32%) 내린 3892.71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역시 32.83포인트(3.66%) 하락한 865.34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부터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코스피는 시작부터 4000선을 내줬다. 전날보다 1.56% 하락해 3963.45에 시작한 코스피는 잠시 4000선을 회복하며 상승하기도 했지만 이내 하락폭을 키워 3900선까지 내줬다.
코스피에서 개인이 4978억원을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574억원과 2449억원의 매물을 쏟아내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오전에 비해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삼성전자(2.82%), SK하이닉스(4.38%), LG에너지솔루션(2.45%), 삼성전자우(3.78%), 현대차(3.35%), 두산에너빌리티(4.29%), 한화에어로스페이스(6.49%), KB금융(1.92%), HD현대중공업(4.86%) 등이 내렸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32.83포인트(3.66%) 내린 865.34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58억과 396억을 파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124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대부분도 하락했다. 알테오젠(4.39%), 에코프로비엠(5.57%), 에코프로(5.53%), 레인보우로보틱스(5.14%), HLB(6.24%), 에이비엘바이오(3.93%), 리가켐바이오(3.92%), 삼천당제약(4.17%), 파마리서치(1.42%)이 내렸다.
유일하게 펩트론만이 1.79% 상승 중이다.
주가 하락에 미국 고용 지표 악화로 안전 자산 선호 추세가 확대되며 이날 원·달러 환율도 치솟았다. 하나은행 고시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60원이 올라 1456.60원을 기록 중이다. 이는 최근 7개월 사이 최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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