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교육부는 이날부터 12일까지 사흘간 2026학년도 수능 문제지와 답안지를 전국 85개 시험지구에 배부한다. 문제지와 답안지 운송에는 시험지구별 인수 책임자 등 시·도교육청 관계 직원과 교육부 중앙협력관 등이 협력한다. 시험지구로 운송되는 과정에서 경찰차의 경호를 받는다.
시험지구로 옮겨진 문제지와 답안지는 철저한 경비 속에 시험 전날인 오는 12일까지 별도의 장소에 보관된다. 이후 시험 당일인 오는 13일 오전에 1310개 시험장으로 운반된다.
교육부는 "운전자들은 도로에서 문답지 운송차를 만날 경우 안전하고 원활한 문답지 수송을 위한 경찰의 지시 및 유도에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6학년도 수능은 오는 13일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45분(일반수험생 기준)까지 전국 85개 시험지구 1310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중증 시각장애 등 시험편의 제공대상자를 포함한 시험 종료 시간은 밤 9시48분이다.
올해 수능 응시자는 전년보다 3만1504명 늘어난 55만4174명이다. 수능 당일에는 대체로 맑지만, 일교차가 10도 이상 커 수험생들은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수험생은 시험 당일 수험표와 신분증을 지참해 오전 8시10분까지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시험장 반입금지 물품은 집에 두고 오거나 1교시 시작 전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4교시 탐구 영역 시간에 본인이 선택한 과목의 순서에 맞게 응시해야 하고, 2선택과목 시간에 이미 종료된 1선택 과목 답안 작성 금지 등 부정행위 규정을 숙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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