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마라톤대회 참가한 20대 선수, 갑자기 끼어든 화물차에 치여 중태

충북 한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청주시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선수가 차에 치여 중태에 빠졌다.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함.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충북 한 마라톤대회에서 청주시청 소속 엘리트선수가 차에 치여 중태에 빠졌다.
10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8분쯤 충북 옥천군 동이면에서 펼쳐진 한 마라톤대회에서 청주시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A씨(남·25)가 1톤 화물차에 치였다. 이 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친 A씨는 대전 한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현재 의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영동군에서 출발한 같은 팀 주자로부터 배턴을 이어받아 편도 2차로의 바깥 차로로 100m가량을 달리다가 사고를 당했다. 당시 선두를 이끌던 경찰차와의 거리가 벌어지자 1차로의 화물차가 갑자기 끼어들어 선수를 덮친 것으로 전해졌다.


대회 주최 측은 "경찰의 교통통제 등 안전조치 후 대회를 진행하던 중에 갑작스럽게 사고가 났다"고 전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