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실은 11일 언론 자료를 통해 "김 총리가 이날 '경찰도 수사역량을 획기적으로 제고하고 국민의 민생과 안전을 보다 촘촘하게 보호할 수 있는 종합적인 경찰개혁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주문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김 총리는 지난달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과정에서 제기된 경찰 처우 문제에 대해 지시내렸다.
김 총리는 "지난달 15일 개최한 APEC 치안·안전 관계장관회의 등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대규모 파견 경찰관들의 처우 문제와 관련해서 지적했다. 당시 경찰청으로부터 문제없이 준비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실제 APEC 현장에서 일부 경찰관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게 돼 불편을 겪었던 점에 대해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투철한 사명감으로 임무를 완수한 현장 경찰관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찰청은 사실관계 등 경위를 정확히 보고하고 합리적인 대책을 수립해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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