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명회는 진주시 수출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기 위한 실질적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미국의 대중국 관세정책 변화에 따른 일본 기업의 공급망 재편 움직임에 대응해 한국 제조기업의 새로운 수출기회를 창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에는 얀마건설기계 구매팀이 직접 참여해 진주지역 수출기업들과 1대 1 무역상담회를 진행했다. 참가 기업들은 얀마의 구매정책과 품질기준을 공유받으며 실질적인 거래 가능성을 논의했다. 또한 후쿠오카 현지 공장을 견학해 생산공정과 품질관리 시스템을 벤치마킹하고 일본시장 진출 전략과 최신 산업 동향에 대한 세미나도 함께 열렸다.
이번 MOU 체결은 진주시와 진주시수출기업협의회, 얀마건설기계 간의 상생협력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제조기업의 안정적 수출망 구축과 기술교류 확대, 해외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얀마건설기계의 모기업인 얀마홀딩스는 1912년 설립된 일본의 대표 농기계·디젤엔진 전문기업으로 일본 내 농기계 판매 매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2005년 한국에 얀마농기코리아를 설립해 전국 90여 개 대리점과 직영 서비스센터를 운영 중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해외전략 설명회를 통해 지역 수출기업들이 글로벌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해외진출 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는 기업 맞춤형 지원정책을 강화해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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