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는 이번 광군제 기간 한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쇼핑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알리의 자신감은 지난 1년간 꾸준히 진행해 온 현지화된 안전 강화 노력에 기반한다.
앞서 알리는 지난해 9월 한국수입협회(KOIMA),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등 국내 5대 시험기관과 손잡고 한국 시장 맞춤형 제품 안전 관리 시스템의 첫발을 뗐다. 이후 계절별 수요가 높은 상품과 인기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상시적인 안전성 검사를 진행했다. 국내 KC 안전 기준에 미달하는 제품은 즉시 판매를 중단하고 재유통을 차단하는 조치를 시행했다.
알리는 지난 9월 협약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간 진행된 검사를 종합한 결과 식품용기, 캠핑용품, 의류 등 주요 품목에서 높은 안전 기준 합격률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소비자 우려가 큰 유아·아동제품은 중점 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더욱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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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 투자·현지화 고객 지원 강화━
물리적인 제품 검사 외에도 기술 투자와 현지화 서비스 강화도 함께 진행됐다. AI 기술을 활용한 지식재산권 침해 상품 사전 모니터링 성능은 전년 대비 50% 향상됐다. 배송·교환·환불 등 쇼핑 전 과정에 걸친 한국어 고객 지원 서비스도 강화해 소비자 편의를 높였다.
이러한 전방위적인 노력은 소비자 인식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이 올 9월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의 브랜드 인지도는 85%에 달했으며 2030 여성층에서는 '젊고 트렌디한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얻었다.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지난 1년간 한국수입협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구축한 자발적 안전 관리 시스템이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연중 최대 규모의 쇼핑 축제인 광군제를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쇼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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