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의 날'은 1987년 11월11일, 국내 단일 산업 최초로 연간 100억 달러 수출을 달성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다. 매년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주최 및 산업통상자원부 후원으로 기념식이 열리며, 수상을 통해 섬유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산업 경쟁력 강화를 독려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대정 대한화섬 대표(태광산업 섬유사업본부장)를 비롯한 회사 관계자들이 수상자들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했다. 정부 및 국회 관계자,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이사진, 수상자 등 약 500명도 함께 자리했다.
올해의 경우 총 12명의 수상자 중 태광산업·대한화섬 소속 임직원 5명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황오성 섬유사업본부 아라미드공장 기장과 김태언 설비관리실 기장, 이재원 화섬총괄 설비관리담당 기장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정일영 섬유사업본부 나일론공장 기장과 신승원 아크릴공장 기장은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상을 받았다.
황오성 기장은 공정 개선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하고, 조업 손실 시간을 5분의 1로 단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작업 방법 개선과 안전 활동을 통해 조직 내 안전 문화 정착에 기여하면서 우수사원으로도 추천됐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섬유산업 발전을 위한 임직원들의 헌신과 노력이 인정받아 뜻깊다"며 "앞으로도 우수 인재 양성을 통해 국내 섬유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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