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신지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에는 '다시 만났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신지와 문원이 김종민, 빽가를 신혼집에 초대해 음식을 대접하는 모습이 담겼다.
신지는 "두 사람이 집에 오는 게 처음"이라고 말했다. 신혼집을 둘러본 김종민과 빽가는 "돈 벌어서 다 여기 썼구나"라며 "신지야 너 성공했다"고 연신 감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내년 결혼을 앞둔 신지를 위해 김종민은 김치냉장고, 빽가는 스타일러를 선물한 미담도 공개됐다.
네 사람은 집 구경을 마치고 식탁에 둘러앉았다. 문원이 "주방은 내 영역"이라며 신지 접근을 막자 김종민은 "가정적이다. 주부가 뭐 정해져 있나"라고 감탄했다.
김종민은 "우리가 그때 이후로 처음 본 것 아니냐"며 지난 7월 상견례를 언급하기도 했다. 당시 김종민과 빽가는 문원이 자녀가 있는 이혼남이라는 사실을 밝히자 표정이 굳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급기야 빽가는 "화장실을 다녀오겠다"며 자리를 피해 이목이 쏠렸다.
이날 빽가는 "화장실 좀"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김종민은 "넌 화장실 좀 가지 말라"고 타박했고 빽가는 "알았다. 오늘은 안 가겠다"고 답해 폭소케 했다.
빽가는 신지가 활동 27년 만에 자가를 마련한 점에 대해 남다른 소회를 드러내기도 했다. 빽가는 "신지가 열심히 돈 벌어서 형이랑 나 나눠줬다. 신지가 가장이라 집에도 가져다준다'며 "남을 위해서만 살다가 이제야 본인한테 쓰는 것"이라고 대견해했다. 이어 "신지가 혼자서도 활동을 많이 했다. 예능도 진짜 많이 했다. 대한민국이 다 아는 신지를"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앞서 문원이 "신지가 이렇게 노래 잘하고 유명한 사람인 줄 몰랐다"고 한 발언을 꼬집은 것으로 보인다.
또 문원이 "신지가 내게 짠돌이라고 한다"고 하자 빽가는 문원에게 "네 돈 안 쓰고 신지 돈만 쓰냐"고 캐물었다. 김종민은 "우리가 다 매의 눈으로 본다"고 장난스레 거들었다. 그러자 빽가는 문원에게 "손가락 잘리는 수가 있다. 우리 팀 건드리면 다 죽는다"고 달콤 살벌한 경고를 내놨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