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낙호 김천시장이 13일 감문면행정복지센터를 찾아 '현장소통회'를 갖고 봉사활동에 참여한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머니S 박영우 기자

배낙호 김천시장은 13일 감문면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직접 듣는 '현장 민원청취'에 나섰다.
배 시장은 지난 4월 취임 이후 22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지역 현안을 파악해 왔으며 이번 방문은 취임 후 두 번째로 진행하는 순회 일정이다.

이번 현장 민원청취에서는 농업 기반시설 정비, 노후 도로 개선, 복지 서비스 보완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된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다. 시는 접수된 의견 중 즉시 조치가 가능한 사안은 신속히 처리하고 장기 검토가 필요한 사안은 관련 부서와 협의해 중기·장기 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배 시장의 이러한 행보는 책상 위 행정이 아닌 '현장 중심 시정'을 강화해 주민 체감도를 높이겠다는 강한 의지로 평가된다. 김천시 역시 반복적인 순회민원실 운영을 통해 지역별 특성과 요구를 면밀히 파악하고 행정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는 전략이다.

배낙호 시장은 "정책의 답은 언제나 현장에 있다"며 "작은 불편이라도 귀 기울여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