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전주시에 따르면 윤동욱 부시장을 비롯한 전주시 간부공무원들은 전날 국회를 방문해 지역 핵심사업에 대한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윤 부시장은 연초부터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국회를 지속 방문해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해 왔다.
이날 정동영 의원을 직접 만나 주요사업에 대한 추진 방향과 당위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설명했다.
윤 부시장은 김윤덕·이성윤 등 지역 국회의원실과 한병도 예결위원장·박희승·조계원·조배숙 등 예결위원 의원실을 차례대로 찾아 국가 예산 확보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국회 심의 단계에서 예산 증액은 정부 동의가 필수인 만큼 기획재정부 의견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점을 고려해 주요 사업 관련 기재부 예산실 과장들을 만나 예산 반영을 위한 지원을 건의하기도 했다.
건의한 주요 사업은 △유학 정신을 잇는 심신 수양 및 한국 유교문화 대중화에 기여할 '간재선비문화수련원 건립' △지역 내 콘텐츠 제작 과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인공지능(AI) 융합 전주 영화·영상 실증지원센터' △전주의 글로벌 문화도시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전북혁신도시 야간문화공간 조성' 등 9개 사업이다.
윤동욱 부시장은 "전주시에 꼭 필요한 2026년도 사업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국회 본예산 의결 예정일인 12월 2일까지 국회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면서 "지역 정치권과 전북특별자치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내년도 국가예산이 확정되는 순간까지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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